2016/08/31

차량 주행일지

올뉴투싼TL 17MY (2016년 4월 출고) 2.0 4WD 프리미엄

2016년 8월 30일 현재 2200km (운전 드럽게도 안탄다)

1. 타이어 (OE 크루젠 프리미엄 -> 미쉐린 프라이머시 3 ST)
교체 후 약 100km 주행. 시내 주행 시 말도 안되게 조용함. 게다가 140km/h 이상에서 불안했던 것이 나아짐. 접지력이 올라간 것이 느껴지는게... 크루젠때랑 비교해보면 ABS 개입도 줄어들었고 정차직전에 노즈다이브가 확실히 줄었음. 확실히 내가 의도한 만큼 서준다는 느낌. 고속주행시에는 직진성이 향상되어 핸들이 가벼워졌지만 노면을 쥐는 느낌이 좋아져서 피곤하지 않다는게 큰 장점.

게다가 승차감도 더 좋음. 핸들 무게감이 확 떨어졌는데, 시내주행시에는 핸들이 가벼워져서 편하고 고속주행시에는 접지력이 올라가 핸들이 가벼워도 덜 피곤함.

역시 체감하는 차급을 올리는데에는 타이어가 가성비 최고의 아이템. 하지만 아직 타이어 길이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좀 더 지켜볼 것.


2. 브레이킹 (전륜 K5 터보용 1P + KGC RS 320mm 로터 + 얼쓰 브레이크호스 + 보쉬 DOT4 HP + 프릭사 S1)
교체 후 약 1000km 주행. 로터 선반가공 흔적이 사라짐. bed-in이 어느정도 완료되었다고 보아도 될 듯. 초기에는 초반에 살짝 허당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이 많이 완화됨. 이제는 정말 밟는만큼 서준다는 느낌. 고속에서 여전히 좀 밀리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순정대비 엄청 개선됨. 쉽게 지치지 않음. 다시말해 브레이크가 돌덩이가 되면서 쭈욱 밀리는 느낌은 내가 테스트할 때에는 없었음. 신기하게도 순정보다 브레이크 필링이 상당히 디테일해진 느낌. 과장을 한 10배쯤 더하면 내가 맨발로 패드를 밟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다.

3. 소음 (노이즈센터 방음방청)
노이즈센터 방청이 이제야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차량 외부에서 나는 아스팔트 비스므리한 냄새는 더이상 없다. 노이즈센터 방음도 뭔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제성능을 내는 듯. 초기보다 정숙성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것이 확인히 느껴진다. 게다가 주행 시 충격이 올라올 때의 느낌은 압권. 일체의 여진없이 한번에 턱! 하는 소리만 들리는데 차급보다 한참위의 느낌이다. 정말 critical damping 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음.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은 냉간/온간/저속 주행 시 case by case 인 듯. 특히 공회전 시에는 rpm이 매번 거의 같아 방음/방진효과가 매번 같아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매번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은 매우 다르다. 어떨때는 이게 가솔린이야 싶다가도 어떨때는 진동이 엄청남. 왤까?

게다가 올뉴투싼 고질병인 운전석 B필러 플라스틱 치는 소리는 방음으로도 완벽하게 잡히지는 않는 듯 하다. 특히 1200~1400rpm 고부하 상황에서는 얄짤없이 들림. 또한 DPF터질때 인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의 부밍음이 엄청나서 신경이 거슬림.

4. MDPS
결국 우측쏠림 잡았다. 완전히 잡힌건 아니지만 말도 안되는 수준이 아니라 이정도면 만족. 근데 이상하게 정차시에는 오른쪽으로 끝까지 안돌아감. 차를 움직여야 끝가지 돌아가는데 왼쪽은 또 잘 돌아간다. 주차장 노면 문제였는지는 나중에 다시 확인해봐야겠음. (매번 확인해본다는걸 까먹네) 용수철 같은 반발력과 노면을 씹어먹는 무감각함은 여전히 불만이지만 참을만 한 수준.

핸들이 좀 돌아갔는데 이건 사업소가서 고쳐야겠다.

5. 변속기
초반에 변속충격이 심해 사업소 가야하나 싶어서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이젠 괜찮아짐. 차 받고 초기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전패턴을 TCU가 학습한 듯. 지금은 괜찮다. 부드럽게 변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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