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4

차량 주행일지 (추석연휴 장거리, 연비, 소음진동, 기타)

지난번에 이어서...

5. 연비
고속화 도로에서는 평균 17km/L을 찍어 줌. 시내주행시에는 10km/L 넘기기가 쉽지 않다. 카페에 보면 10km/L넘기는 사람이 많던데 4륜이라 확실히 연비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듯하다.

디젤이라 그런지 악셀워크에는 확실히 덜 민감하다. 전반적으로 느긋하게 달리면 연비가 올라가는게 눈에 보이지만, 악셀워크를 아주 부드럽게 가져가든 가감속이 좀 있든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듯.

그리고 X40~X80 정도로 항속을 해도 생각보다 연비가 떨어지지 않는다. 14km/L 이상은 찍어주는게 마음에 든다.

만땅 기준으로 서울-대구(시내주행포함)-서울은 큰 문제 없는 듯. 굳굳

6. 소음진동
B필러 떠는 소리난다. 아싸 잡소리 당첨.
근데 요게 좀 애매한게 항상 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나는데 블핸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 괜히 내장재 뜯는게 별로 내키지 않기도 하고.... 일단 카페에 보니 고질문제긴 하던데, 1500rpm 근방에서 자주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인과관계를 찾지 못함. 일단은 지켜볼 예정.

DPF 때문인지 어떤지 종종 부밍이 심하게 날 때가 있다. 그때는 스티어링으로 확실히 진동이 전달되는게 느껴진다. 소음진동 수준이 일관되지 않으니 그거는 좀 스트레스. 조만간 CAN 따서 어떤 조건인지 한번 봐야겠다.

7. 편의사항
생각보다 온장컵홀더 괜춘. 따듯한 아메리카노 먹을 때 짱이다. 냉장까지 되었으면 진짜 쓸만했을 듯.

블루링크 순정네비는 생각보단 불만족. 일부러 잘 아는 길도 네비켜고 가는데 자꾸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해서 빙빙 돌아가게 만드는 경우도 많고, 차로 갈 수 없는 목적지를 찍어도 근처 입구나 주차장을 안내해주지 않고 정말 정직하게 목적지로 안내하는게 영 별로다(T맵은 됨)
하지만 원격시동, 원격 문잠금, 목적지 원격전송은 정말 잘 쓰고 있음. 여기서도 아쉬운게 원격전송한 목적지는 네비 히스토리에 안남아서 다시 가려면 좀 불편.

네비의 계기판 연동기능은 아주 쓸만하지만, 정보가 좀 더 있으면 좋을거 같다. 좀 복잡한 교차로나 진출입로에선 결국 네비를 봐야하기에... 

무선충전도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씀. 괜춘하다.

통풍시트는 영 풍량이 약한게 전형적인 현대차이고, 열선은 괜춘함.

후방카메라의 경우 순정이라 정렬이 칼같이 맞을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님. 우측, 그러니까 조주석쪽은 살짝 어긋나서 칼주차할 때에는 살짝 아쉬움. 뭐 어차피 백미러 보면 되니께...

전방 센서도 지금까지는 오작동 없고, 후진 시 후방에 차량이나 사람이 올때 경고해주는 것도 생각보단 잘 동작해서 유용하게 써먹는다.

2016/09/18

차량 주행일지 (추석연휴 장거리)

올뉴투싼TL 17MY (2016년 4월 22일 출고) 2.0 4WD 프리미엄

2016년 9월 18일 현재 3200km

1.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3 ST, Extra Load)
소음은 벌써 익숙해졌는지 교체 전과 비교했을 때 고만고만한 느낌이다.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100km으로 정속주행시에는 조용하구나라는걸 느낀다.
그리고 기존보다 싸이드월이 두꺼워 고속선회 시 불안감이 줄었음은 확실히 느껴짐.
배수력도 이정도면 대만족. 앵간한 빗길에서도 브레이킹에 자신감이 생긴다. 8월초 장거리 여행에서 교체전 타이어로 빗길에서 식겁한거 생각하면 더욱 만족. (물론 안전운전이 먼저겠지만..)

예전 타이어 (크루젠 프리미엄 OE)가 얼추 X40km 을 넘는 순간 갑자기 불안한 거동을 보였던 반면, 현재 타이어는 X80km 에도 비선형적인 거동을 보이진 않는다. 필요할 때에는 자신있게(순정 국산 SUV수준에서...) 몰아붙일 수 있음.

기존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던 것인데 이슈가 될만한 것은 노면을 좀 탄다는 것. 특히 운행 방향으로 홈이 나있는 도로에서는 차가 춤을 춘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고속 주행 시 이와 같은 길을 만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음. 홈이 없는 도로에서도 가끔 이유없이 차량이 춤을 추는 경우가 있는데 좀 더 찬찬히 관찰해봐야 할 듯.

2. 스티어링 감각
타이어 교체하면서 설마하는 심정으로 얼라인먼트를 봤는데 우측 쏠림은 상당히 많이 잡혔다. 아직도 살짝 우측쏠림이 있긴 하지만 이정도면 도로 구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을 정도.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스티어링 무게감이 상당히 가벼워졌는데 직진성이 좋아져 오히려 스트레스는 덜하다.

스포트 모드와 일반/에코모드의 스티어링 무게감 차이는 생각외로 좀 있는 편이고 on-center feel 도 매우 다르다. 현대 mdps 특유의 센터 부근에서의 낭창낭창함은 있지만 스포트모드에서는 확실히 센터 부근에서 확실히 조여주는 느낌이다.

반발력도 스포트모드가 좀 쎈편인데 어차피 도로 상황과 무관하게 지혼자 복귀시키는 느낌이라 스포트든 노말이든 전부 이상하긴 마찬가지. 노면 정보를 아주 말끔하게 지워버리는 것도 문제고 직진성이 떨어져 지속적으로 보타를 해주어야 하는건 여전하다. 예전 MD때 보다는 좀 덜하다는게 그나마 다행.

유턴시나 회전시에는 mdps 지혼자 불필요하게 센터로 복귀시키는 것 때문에 상당히 불쾌한데 (킹핀각이나 캐스터각과 같은 지오메트리에 의한 자연스러운 복원이 아닌게 분명) 정작 직진성은 이따위니 원...

스티어링 피드백 부족, 센터 부근에서의 전반적인 감성 불량, 그리고 이질적인 반발력은 전체적인 기계적 강성 증대, 프릭션 감소, 센싱/제어 능력 향상과 같은 objective한 목표와 함께 기어비 튜닝과 같은 subjective 목표를 동시에 두단계, 세단계 올리지 않으면 도저히 해결될 것 같지 않다.

또한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초기에 차를 받았을 때 스티어링 감각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지금이 좀 더 느슨해진 느낌이다. 분명 차를 받자마자의 느낌은 "이정도면 굉장히 예민하고 타이트한 감각인데..." 였는데..... 지금의 느낌을 최대한 기억해두었다가 5000km 10000km 주행 후에도 다시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요약하자면 시내주행이라면 불만없는데 장거리 뛰거나 스포츠 주행하기엔 여전히 에라.

일부 외국에는 랙타입 MDPS가 장착되어 판매되던데 아무리 돈지랄을 해도 전자장비가 많아 개조장착은 사실상 불가. ㅠㅠ

3. 차량 거동
놀랍도록 훌륭하다. 스티어링만 고쳐지면 동급의 독일차가 부러울 일은 없을 듯. 사실 현재의 차량거동 자체는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포함한 종합적인 것이기 때문에 차량만을 놓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기본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싸제 소음진동 대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

요철을 지나갈 때는 단단함이 느껴지고, 저속이나 시내 주행시에는 부드러운 승차감이 일품이며, 고속주행시에는 앵간한 속도까지는 안정감있다. 다시말해 모든게 수준급.

상시사륜이 고속 선회시에 상당히 매력적인데, 어느정도 롤을 허용하면서도 지긋이 땅을 누르면서 돌아주는 차체와 맞물려 상당히 운전을 재미나게 만든다. 고속에서도 불안하거나 허둥대지 않고, 특히 선회 중 맞닥뜨리는 범프도 신경질적이거나 불안하게 다가오지 않고 선회 중 강하게 브레이킹을 걸어도 운전자를 당황하게 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추석 귀경길에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왔는데 교체한 타이어와 맞물려 두배는 더 재미나게 온 듯. 미묘하게 뒤가 흐르는 듯 하지만 그 미묘한 수준을 유지한 채 잘 쫓아온다. 그상태에서 악셀에 발을 더 얹으면 꽁무니에 하중이 걸리면서 트랙션이 느껴지는게 또 재미.

날카롭고 재빠른 감각은 아니지만 긴 고속코너에서는 큰 재미다.

몰면 몰수록 디젤 엔진에 무디고 인위적인 스티어링이 더욱 아쉽게 느껴짐.


4. 브레이킹 (전륜 K5 터보용 1P + KGC RS 320mm 로터 + 얼쓰 브레이크호스 + 보쉬 DOT4 HP + 프릭사 S1)
교체 후 2000km 주행인데 이제 좀 길이 난 듯 초반 답력이 확실히 살아났다. 밟는만큼 서주고 반응도 확실히 정직하다. 차알못인 와이프도 이점에 대해선 대단히 만족하는 부분. 운전하기가 대단히 편해졌다고 하더라.

그리고 오묘하게 발끝으로 브레이크 피드백이 들어오는게 상당히 기분이 좋다. 말로 표현하기는 좀 힘든데 발끝을 간질간질하게 자극하는 진동이 같기도 하고.... 저더와 같은 불쾌한 진동은 분명히 아닌데.....
아무튼 뭔가 패드가 디스크를 물고 있을 때의 느낌이 몸으로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다.

사선가공의 태생적인 문제인 우웅~ 하는 소음은 아직은 어떤 경우에 발생하는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 어떤 때에는 강하게 브레이킹하지 않아도 올라오는 경우가 있고, 어떨때에는 강하게 밟아도 소음이 별로 올라오진 않는다.

여전히 몇가지 신경쓰이는 부분은 있는데 먼저 캘리퍼 가공부분. 아무리 순정을 써도 제짝이 아니라 호스 연결문제 때문에 캘리퍼 뒷부분을 일부 갈아내었는데 아직은 별 문제가 없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특히 작업 직후 오일이 새는 문제가 발생해서 다시 작업을 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쓰고 확인하는 부분.
캘리퍼 뒷부분을 갈아낸 것도 분명 강성이나 안정성에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운행 전후에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두번째로는 강한 브레이킹 시 패드가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
강하게 브레이킹할 때 어느 임계점을 넘으면 패드가 스스로 빨려들어가 더 강한 브레이킹이 된다. 패달 관점에서 본다면 패달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밟는 순간 패달 답력이 더 약해져 힘을 살짝만 주어도 패달이 쉽게 눌려 더 강하게 브레이크를 잡는 느낌이다. 항상 그런것도 아니고 가끔 한두번씩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데....

패달 릴리즈는 아무리 몰아붙여도 일정한걸로 봐선 문제가 없어보이고, 소음/진동측면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 ABS도 분명히 아니고, 페이드도 분명히 아니다. 대체 뭘까?

좀 더 찬찬히 살펴보아야할 이슈인 듯 하다.


연비, 소음진동, 편의사항등은 나중에 정리해야겠다.

2016/08/31

차량 주행일지

올뉴투싼TL 17MY (2016년 4월 출고) 2.0 4WD 프리미엄

2016년 8월 30일 현재 2200km (운전 드럽게도 안탄다)

1. 타이어 (OE 크루젠 프리미엄 -> 미쉐린 프라이머시 3 ST)
교체 후 약 100km 주행. 시내 주행 시 말도 안되게 조용함. 게다가 140km/h 이상에서 불안했던 것이 나아짐. 접지력이 올라간 것이 느껴지는게... 크루젠때랑 비교해보면 ABS 개입도 줄어들었고 정차직전에 노즈다이브가 확실히 줄었음. 확실히 내가 의도한 만큼 서준다는 느낌. 고속주행시에는 직진성이 향상되어 핸들이 가벼워졌지만 노면을 쥐는 느낌이 좋아져서 피곤하지 않다는게 큰 장점.

게다가 승차감도 더 좋음. 핸들 무게감이 확 떨어졌는데, 시내주행시에는 핸들이 가벼워져서 편하고 고속주행시에는 접지력이 올라가 핸들이 가벼워도 덜 피곤함.

역시 체감하는 차급을 올리는데에는 타이어가 가성비 최고의 아이템. 하지만 아직 타이어 길이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좀 더 지켜볼 것.


2. 브레이킹 (전륜 K5 터보용 1P + KGC RS 320mm 로터 + 얼쓰 브레이크호스 + 보쉬 DOT4 HP + 프릭사 S1)
교체 후 약 1000km 주행. 로터 선반가공 흔적이 사라짐. bed-in이 어느정도 완료되었다고 보아도 될 듯. 초기에는 초반에 살짝 허당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이 많이 완화됨. 이제는 정말 밟는만큼 서준다는 느낌. 고속에서 여전히 좀 밀리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순정대비 엄청 개선됨. 쉽게 지치지 않음. 다시말해 브레이크가 돌덩이가 되면서 쭈욱 밀리는 느낌은 내가 테스트할 때에는 없었음. 신기하게도 순정보다 브레이크 필링이 상당히 디테일해진 느낌. 과장을 한 10배쯤 더하면 내가 맨발로 패드를 밟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다.

3. 소음 (노이즈센터 방음방청)
노이즈센터 방청이 이제야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차량 외부에서 나는 아스팔트 비스므리한 냄새는 더이상 없다. 노이즈센터 방음도 뭔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제성능을 내는 듯. 초기보다 정숙성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것이 확인히 느껴진다. 게다가 주행 시 충격이 올라올 때의 느낌은 압권. 일체의 여진없이 한번에 턱! 하는 소리만 들리는데 차급보다 한참위의 느낌이다. 정말 critical damping 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음.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은 냉간/온간/저속 주행 시 case by case 인 듯. 특히 공회전 시에는 rpm이 매번 거의 같아 방음/방진효과가 매번 같아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매번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은 매우 다르다. 어떨때는 이게 가솔린이야 싶다가도 어떨때는 진동이 엄청남. 왤까?

게다가 올뉴투싼 고질병인 운전석 B필러 플라스틱 치는 소리는 방음으로도 완벽하게 잡히지는 않는 듯 하다. 특히 1200~1400rpm 고부하 상황에서는 얄짤없이 들림. 또한 DPF터질때 인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의 부밍음이 엄청나서 신경이 거슬림.

4. MDPS
결국 우측쏠림 잡았다. 완전히 잡힌건 아니지만 말도 안되는 수준이 아니라 이정도면 만족. 근데 이상하게 정차시에는 오른쪽으로 끝까지 안돌아감. 차를 움직여야 끝가지 돌아가는데 왼쪽은 또 잘 돌아간다. 주차장 노면 문제였는지는 나중에 다시 확인해봐야겠음. (매번 확인해본다는걸 까먹네) 용수철 같은 반발력과 노면을 씹어먹는 무감각함은 여전히 불만이지만 참을만 한 수준.

핸들이 좀 돌아갔는데 이건 사업소가서 고쳐야겠다.

5. 변속기
초반에 변속충격이 심해 사업소 가야하나 싶어서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이젠 괜찮아짐. 차 받고 초기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전패턴을 TCU가 학습한 듯. 지금은 괜찮다. 부드럽게 변속됨.









2016/08/19

지금까지 차에 들인 돈지랄...

올뉴투싼TL 2.0 4WD, 선루프 뺀 풀옵 + 튜익스 라이팅팩. 16년 4월 출고.

내가 그렇게 증오하는 풀옵이라니...

처음엔 미친짓 같았지만 이미 질러버린걸 뭐... 사실 옵션이 풍부하니 좋은 것도 많고.

개인적인 정리 목적으로 지금까지 돈지랄 목록과 앞으로 남은 돈지랄 목록 정리.

완료한거

1. 전륜 브레이크 교환 ★★★★☆
K5 알루미늄 1P + KGC RS 320mm 로터 + Earls 브레이크 호스 + 프릭사 S1
Earls 브레이크 호스 구매하면서 가성비 Fail.
순정보다 리니어한 응답이 마음에 듬.

2. 타이어 교환 ★★★★★
미쉐린 프라이머시3 ST 245/45R19
PS3 재고없어서 프라이머시3로 교환. 컴포트치고는 준수한 접지력과 배수력에 소음이 대박. 무지 조용함. 마일리지가 걱정인데 어차피 많이 몰지 않으니 크게 상관은 없음.

3. 튜익스 무선충전기 ★★★★★
비싼듯 했지만 가격대비 매우 만족. 현재 사용중인 노트5와 딱 맞다.

4. 튜익스 온장 컵홀더 ★☆☆☆☆
가장 엄한 돈지랄. 금속소재의 컵홀더 정도 밖에는 안된다.
겨울이 되어봐야 쓸만한지 결론이 날 듯.

5. 노이즈센터 방음 + 방청 ★★★★★
비싸서 가성비는 좀 떨어지지만 만족도는 높음.
방음의 경우 방음 자체의 장점도 있지만 잡소리 다 잡아줌. 엉터리 배선도 정리해주고...
전 영역에서 테스트를 해보진 않아서 1500RPM 고부하에서 불쾌한 진동은 발견을 못해서 잡지 못한 듯.

6. 반디 LED 실내등 ★☆☆☆☆
엄한 돈지랄 #2 ㅡ,.ㅡ
뭐 달라지는게 있겠나 약간의 광량 증가와 색상 변화.
이런거 제일 증오했는데 내가 고대로 하고 있네.

7. 모비스 순정 매트 ★★★☆☆
차살때 주는게 먼지가 많이나서 교체.
모비스 딱지 붙었다는 이유로 좀 비싼 듯.

8. 엔진오일 교체 ★★★★★
1000km 시점에서 엔진오일 교체. 워낙에 차량 관리가 엉망이라 벌써 새카맣더라.
모빌원 5W30 으로 교체. 예전보다 공회전 소음이 많이 억제된 듯 느껴짐.

9. 브레이크 오일 교체 ★★★☆☆
어쩌다 보니 벌써 무려 2번!!! 보쉬 DOT4 HP로 교체함. 순정때 한번
전륜 캘리퍼 교체하면서 또 한번.
교체한 것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2번은 돈지랄이라 Fail.

10. 블박용 보조배터리 ★★★★★
주행이 많지 않은 나에게는 아주 필수임.
제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마음에 들게 작업하는 곳이 없어 리페어 커넥터 구해서 셀링크 보조배터리 DIY 장착. 이건 필히 해야한다.

11. 블박 ★★★★★
필수다. 차 구매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유용하게 써먹음. (접촉사고 ㅠㅠ)

12. SPI 썬팅 ★★★☆☆
썬팅 자체는 매우 만족하지만... 바가지썼다. ㅠㅠ

13. 생활형 PPF 필름 ★★★★★
이걸로 문콕 보호한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거꺼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 뿐.

할거

1. 튜익스 H&R 스프링
아이박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으나 차고 다운은 원치 않으니...
수소문 중이지만 풀린 물량 자체가 별로 없는 듯 재고가 있는 곳이 없다.

2. 튜익스 머플러
와이프님께서 이쁘장하게 순정 리어 스키드플레이트를 긁어주신 덕분에....
동네에 튜익스머플러를 한 투싼이 있는데 생각보다 이쁘더라.

쓸데없이 돈들어간거

1. 조수석 전륜 휠 교체
주차하다 보도블럭에 심.각.하.게. 긁힘.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중고 거래 중.

아.. 내돈

2. 조수석 전륜 타이어 교체
출고 직후 1번과 함께 사이드월 찢어먹어서 바로 교체...
순정 타이어 구하기도 힘들어 심지어 제값주고 삼. (27만원...)

아 ㅆㅂ 내돈...

3. 브레이크 오일 2번 교환!
순정 브레이크 필링 개선해보겠다고 돈지랄 멋지게 해줌.

아 ㅆㅂ

2016/07/31

올뉴투싼 TL 온장컵홀더 장착 DIY

장착 모습. 출처 : 튜익스몰

튜익스 부품으로 출고시에 구매할수도 있고, 차량 구매 후 별도로 구매할수도 있는 온장컵홀더.

상위차종과는 달리 냉온장이 아닌 온장만 된다!!! 단가도 그렇겠거니와 윗급과의 등급을 나누기 위함으로 보이는데, 이왕 현대가 백업하는 "튜닝 용품" 이라면 가격이나 등급나누기보단 소비자의 선호도에 촛점을 맞추었으면 한다.

온장만 되는 관계로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쓸모도 없고, 앞으로도 그닥 잘 쓸것 같지 않은 이것을 구매한 이유는... 

없다. 그냥 돈지랄이 하고 싶었나보다. 어찌저찌해서 11번가에서 쿠폰 먹이고 기타등등해서 싸게 구입.

공업사에서 작업하지 않으면 장착이 쉽지 않은 머플러나 브레이크시스템이나 가공이 필요한무선충전기와는 달리 가공없이 장착 가능하고 탈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개인이 장착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튜익스 홈페이지에 장착 메뉴얼도 있음.

현대에서 만든 물품답게 메뉴얼도 나름 상세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라고 하기엔 결정적으로 허술한 점이 있다.

메뉴얼상의 13번에 배선 연결방법이 나오는데 이게 결선이 불분명하다는 것.

메뉴얼상의 장착 절차상의 13번

저걸 보고 ELECTROTAB을 어디에 연결해야 할 지 알 수 있겠는가?


무탈피 커넥터. 출처 : 바이앤피
일반적인 차량용 하네스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불행히도 위와 같이 생긴 무탈피 커넥터로 케이블을 중간에 결선을 분기해야 한다. 놀랍게도 메뉴얼엔 저 사진이 전부.

유통사인 오토앤에 물어봤다. 메뉴얼에 ELECTROTAB으로 적인 파란색 케이블은 어디서 분기를 해야하느냐고...

이럴꺼면 메뉴얼은 왜 올렸냐?

모른댄다. 진짜 이럴꺼면 그냥 장착점에서 장착하라고 하지 왜 메뉴얼은 올려서 사람 이고생을 시키냐 ㅠㅠ

오토앤 니네 현대차에서 벤처한다고 회사 지원받아서 시작한 거 아니냐? 니네 아직도 의왕에 있잖냐? 현대랑 친하게 지내면서 왜 소비자가 물어보면 알아볼 생각을 안하냐. 분명히 같은층 사무실에 이거 기획한 사람이 있을텐데....

그리고 나 봉천동 오토앤 세차장도 자주 가는데... ㅠㅠ

아무튼 현대의 등을 업고 사업을 하고 있는 오토앤의 이러한 답변은 당황스럽긴 했지만...
어쩌겠나, 이미 장착을 했기 때문에 환불은 안되고, 혼자 알아서 해야지...

장착메뉴얼 13번을 보면 ATM 시프트레버 조명등과 연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분명 12V, GND 아니면 밝기 조절하는 시스템과 연결되는 것 일터. 아무생각없이 같은 파란색에 물려볼까도 했다(사실 해봤다. 당연히 불 안들어옴) 하지만 회로를 망가뜨릴수 있으니 일단 먼저 GSW 에서 찬찬히 회로도를 노려본다...

먼저 커넥터가 연결되는 시거책 커넥터부터 봤다.


전원과 GND 그리고 조명용 전원 딱 다섯개만 들어온다. 온장컵홀더 버튼 조명 밝기 조절을 위해서는 ILL(-)에 연결해야 한다는게 보인다.



그리고 ATM시프트레버 조명등을 살펴본다. 1번핀(파란색선에 주황색줄) 이 ILL(-)고,



이게 계기판으로 들어가서 밝기 조절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빙고! 잘 된다.

F26 커넥터의 파랑/주황선 케이블에 배선 연결한 모습.

참고로 상기 커넥터의 위치는 아래 사진의 빨간 네모박스다.


장착 사진은 없는데, 아무튼 ELECTROTAB이라 적힌 파란색 1P 무탈피 커넥터 말고는 메뉴얼보고 하면 별 문제 없다.

말이 길었는데, 세줄 요약.


1. 일단 메뉴얼을 잘 보고 순서대로 하자. 쉬프트레버 뺄때는 힘을 좀 많이 줘야한다.
2. 메뉴얼상의 13번에 다다르면 ELECTROTAB은 쉬프트레버 뒤쪽에서 올라오는 커넥터 두개 중 하나에 아래 사진과 같이 연결한다. (파란색선/주황색 줄)
무탈피 커넥터를 연결할 때에는롱노우즈로 확실히 찝어준다. 어설프게 찝었다간 전기적으로 연결이 잘 안되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음.
3. 다시 메뉴얼 순서대로 잘 조립한다. 단, 최종적으로 조립하기전에 테스트해보고 조립할 것.

무선충전기도 장착동시에 장착하려는 사람에게 추가 팁.
열심히 콘솔 프론트 트레이 가공해서 자리를 잡으셨겠지요? 배선 시 절대! 플로워하네스-무선충전기-온장컵홀더의 순서로 장착하시면 안됩니다! 플로워하네스-온장컵홀더-무선충전기의 순서로 케이블 연결하셔야 합니다. 무선충전기 케이블에는 ILL(+) 핀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의 순서로 케이블을 결선하게되면 Electrotab 배선이 짧아서 조립이 불가합니다.
케이블 구매하셔서 추가로 연결해서 Eletrotab 배선 길이를 20~30cm 가량 늘려야 편안하게 조립하실 수 있습니다.


끝!

2016/05/29

공기압에 따른 주행감각 변화

공기압 변경후 잠깐 몰아봤을 때의 느낌

출고시 : 38~40 수준 (시내주행 후)
현재 : 40~42 수준

차량 : 올뉴투싼 TL 2.0 4WD

확실하게 느껴지는 변화는 노면을 탄다는 것
이전에는 도로에 패인 곳이 있어도 스무드하게 넘어갔는데, 이제는 스티어링 휠로 넘어온다.
힘빼고 있다가 휠이 갑자기 돌아감.


두번째로는 확실히 차가 통통 튀는 느낌
뒤가 확실히 튄다. 불안한 느낌은 아니지만 예전과 달리 갑작스런 노면 굴곡 있을 때 앞쪽은 노면 상태가 휠로 넘어오고, 뒤쪽은 범프 시 부드럽게 감쇄되는 느낌이 없다.


마지막으로 소음이 늘었다.
느낌이긴 한데... 노면 소음이 좀 늘어난 듯.

2016/04/17

올뉴투싼 TL 19인치 휠 타이어 정보

우리나라 인터넷엔 뒤져봐도 없더라... 휠/타이어 업체들 뒤져봐도 교체 전후 옵셋 변경점에 대한 정보도 잘 없고, 타이어에 따른 적정 림폭도 안지키더라. 245/45에 9.5J 가 뭐냐.

유난히 신형차종에 대한 휠 정보는 잘 없는편인데, 아마도 최근 휠타이어(+브레이크) 교체는 성능보단 외관 튜닝에 중점을 두어서 그런 듯. 유난히 중국산/대만산 휠이 많아진 것도 그렇고, 빅브레이크 튜닝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그렇고.... (정말 잘가고 잘돌고 잘서길 바라면 타이어부터...)

사실 나도 휠 교체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올뉴투싼TL 19인치 휠 스펙을 찾아보려 했으나 국내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못찾고 외국 사이트를 통해 찾음.


올뉴투싼 19인치 순정 휠, 타이어 스펙은 아래와 같음.

타이어 : 245/45R19 (98W, 요건 국가마다 다를수도 있음), 내차는 금호 크루젠 프리미엄이 장착되어 있음. (효율 개판, 빗길제동력 양호. 19인치인 것 부터가 에러긴 하지만...)

휠 : 7.5Jx19 ET54 (+54 !!!) 환타스틱한 옵셋 +54  


http://www.wheel-size.com/size/hyundai/tucson/2016/

245/45 조합임에도 순정휠이 7.5J인건 승차감, 원가 그리고 연비를 잡기 위함으로 보이고, 옵셋이 저질인건 맥퍼슨 스트럿 튜닝 방향 때문 (+무게.. 정도?)으로 보임.

순정타이어와 동일한 스펙(245/45R19)을 쓴다고 했을 때, 8.5Jx19 ET45~ET42 정도 수준이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해치지 않는 수준일 듯.